WBC 마치고 복귀한 김광현, 3⅔이닝 무실점…소형준은 5실점

야구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고 SSG 랜더스로 돌아온 김광현이 시범경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21일 대전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 이후 SNS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SSG는 한화와 3-3으로 비겼다. 한화는 3점 차로 뒤진 8회말 오원석을 상대로 문현빈, 이도윤, 김태연, 김인환의 연속 안타를 발판삼아 3점을 만회했다.

WBC를 마치고 돌아온 kt 위즈의 소형준은 수원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3⅓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두 팀은 5-5 무승부를 거뒀다.

LG 트윈스는 광주 원정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6-2로 눌렀다.

LG는 4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KIA 신인 윤영철에 막혀 고전했지만 8회 김기연의 3점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9회 송찬의의 투런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이날 도루 5개를 해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5-5로 비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난타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12-1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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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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