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신지민, 눈물로 장식한 첫 팬미팅…"정말 보고 싶었다"

2023. 3. 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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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가수 신지민이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남겼다.

신지민은 지난 19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베어홀에서 솔로 데뷔 첫 팬미팅 '지민 인 더 박스(JIMIN IN THE BOX)'를 열었다. 신지민은 약 120분간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신지민은 솔로 데뷔 앨범 '박시스(BOXES)' 수록곡 '썸웨어(Somewhere)' 무대를 시작으로 팬미팅의 분위기를 달궜다. 신지민은 "여러분, 정말 보고 싶었다"고 말해 팬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또한 신지민은 각 SNS마다 다양한 버전으로 변신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신지민은 '돈 노 와이(Don’t know why)' 무대가 끝난 뒤 특별 이벤트 코너 지민이에게 물어보살을 진행했다. 팬들이 궁금해하던 신지민이라는 선물상자를 낱낱이 오픈한 것이다. 신지민은 지민보살에 빙의해 거침없는 답변으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특히 팬들과 혼인 신고서까지 작성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팬미팅을 위해 같은 소속사 식구 보이그룹 엠블랙 출신 승호와 같은 그룹 AOA 멤버였던 임도화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신지민은 승호와 듀엣곡 '야하고 싶어'에 이어 종합편성채널 JTBC '두 번째 세계'에서 불렀던 '엑스트라오디너리(XTRAORDINARY)'를 연달아 선보였다. 임도화와 랜덤 플레이 댄스는 물론, 진솔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신지민은 팬들에게 앞으로의 스케줄과 활동 계획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차례로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 타이틀곡 '심파시(Sympathy)' 무대를 선보이는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신지민은 앙코르곡 '서든리(Suddenly)'로 마무리를 장식했다.

한편 신지민은 새 앨범 활동과 더불어 팬들과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솔로 데뷔 이후 첫 팬미팅 '지민 인 더 박스'를 진행한 가수 신지민. 사진 =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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