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타격감 절정, 연이틀 100% 출루

심진용 기자 2023. 3. 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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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가 지난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라운드 체코전에서 1회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KT 강백호가 시범경기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강백호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두산전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석 2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전날 두산전 8회말에 대타로 나온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도 안타를 쳤다. 이틀 동안 시범경기 전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한 것이다.

강백호는 이날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 3회 우중간 안타를 쳤다. 5회 2사 1루에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7회 무사 1·3루에서는 바뀐 투수 김호준에게 다시 볼넷을 얻었다.

강백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조별라운드 4경기 동안 14타수 7안타로 좋은 성적을 냈다. WBC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강백호의 타격감은 미국 전지훈련 때부터 좋았다”며 “연봉 삭감 등 아픔을 겪은 뒤 이를 더 악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상 여파 등으로 타율 0.245에 6홈런에 그치며 부진했던 강백호가 자존심 회복을 위해 올시즌 개막을 벼르고 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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