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로 마츠모토, 갤러리 콜론비서 개인전 ‘원더랜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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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로 마츠모토 작가의 개인전 '원더랜드'가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 팝업 전시를 시작으로 4월 8일부터 5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 콜론비(대표 안선영)에서 열린다.
갤러리 콜론비의 주최로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의 타이틀 '원더랜드'는 작가가 전시 공간이 관람객들이 신기하고 즐겁게, 신나게 감상하는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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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로 마츠모토 작가의 개인전 ‘원더랜드’가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 팝업 전시를 시작으로 4월 8일부터 5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 콜론비(대표 안선영)에서 열린다.
1976년 도쿄에서 출생한 코지로 마츠모토 작가는 타마 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아카데미 미술 교육과 일본 전통화 특유의 섬세하고 숙련된 기법으로 그만의 미학적 세계관을 펼쳐 왔다. 얼핏 보면 인물의 선이 강조된 일러스트 스타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더 들여다보면 정밀한 묘사와 예민한 붓터치, 폭넓은 컬러 스펙트럼으로 깊이 있게 완성된 페인팅이다.
코지로의 작품에는 어린 소녀, 소년 그리고 상상 속의 동물들이 등장한다. 어린 소녀의 이미지는 수퍼플랫(일본의 만화, 애니메이션 등 오타쿠 문화를 상위 예술로 끌어올리는 개념)의 모에(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그림체) 미소녀 캐릭터를 따르고 있지만 섹슈얼리티보다는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강조한다.
이러한 주인공들은 작가의 딸이 보는 만화의 주인공이자, 작가의 딸을 투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재를 나게 하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진 용, 기린 등 전설의 동물들은 일본의 오래된 사찰 등에 기록된 벽화와 고서적에서의 철저한 고증을 통해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였다.
작가는 최근 독일, 홍콩,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이스라엘 등에서 전시를 열어 왔고,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다양한 컬렉터 층을 형성하고 있다.
갤러리 콜론비의 주최로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의 타이틀 ‘원더랜드’는 작가가 전시 공간이 관람객들이 신기하고 즐겁게, 신나게 감상하는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했다.
갤러리 콜론비는 2017년 문을 연 이래 회화, 조작 등 순수 미술 작품부터 공예, 디지털, 패션 전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기획하고 제작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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