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권영세 '전단금지법·인권' 언급에 반발 "쓰레기의 추태"

김서연 기자 2023. 3. 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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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폐지해야 한다는 권 장관의 발언과 북한인권 문제와 관련한 행보에 강하게 반발했다.

매체는 권 장관이 지난 9일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대북전단금지법을 '절대적 악법'이라며 반드시 없애겠다고 말한 것과, 10일 진행한 북한인권증진위원회 1차 회의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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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통일부 장관'이 주워 담지 못할 망발" 비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외교통일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23.3.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폐지해야 한다는 권 장관의 발언과 북한인권 문제와 관련한 행보에 강하게 반발했다.

선전매체 려명은 21일 '구걸병자의 단말마적 발악'이라는 기사에서 "심각한 정세 악화로 실업자의 궁색한 처지에 빠진 괴뢰 통일부 장관이라는 자가 대결에서 살구멍을 찾아보려고 반공화국 대결 악담을 매일과 같이 늘어놓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권 장관이 지난 9일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대북전단금지법을 '절대적 악법'이라며 반드시 없애겠다고 말한 것과, 10일 진행한 북한인권증진위원회 1차 회의를 거론했다.

이어 권 장관이 다른 나라의 "외무상, 대사를 만나 그 어떤 문제에 대해 '설득해달라', '국제사회가 설득과 압박을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등으로 간청해대는 쓸개빠진 짓도 서슴지 않았다"면서 "참으로 대결병자의 얼빠진 망동,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쓰레기의 추태가 아닐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색이 '통일부 장관'이라는 자가 다치면 터질듯 팽팽해질대로 팽팽해진 현 정세에서 주워 담지 못할 망발로 왈가왈부하고 있으니 그것은 이 땅에 기어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전쟁 광신자들만이 줴쳐댈수 있는 개나발이 아닐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권 장관의 이 같은 행보는 "현 정세 악화 국면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며 '밥통부', '공밥부'로서의 오명을 씻고 민심의 환심을 사보려는데 있다"면서 "괴뢰 통일부의 추물들은 하루빨리 오물통에 처넣어야 할 인간 오물들"이라고도 비난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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