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한일 정상회담서 ‘독도·위안부 합의’ 언급? 日 말 믿나, 정부 말 믿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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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 독도 문제와 위안부 합의를 언급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본 말을 믿나, 한국 정부 말을 믿나"라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보도를 언급하면서 "일본 정부의 (한일 정상회담) 브리핑을 믿는다. 정부·외교부는 계속 말을 바꾸지 않나"라고 항의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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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국민 안전 최우선”
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 독도 문제와 위안부 합의를 언급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본 말을 믿나, 한국 정부 말을 믿나”라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보도를 언급하면서 “일본 정부의 (한일 정상회담) 브리핑을 믿는다. 정부·외교부는 계속 말을 바꾸지 않나”라고 항의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외무성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와 위안부 합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2018년 초계기·레이더 갈등에 대해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박 장관은 김 의원을 향해 “독도 문제나 위안부 문제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적 없다”며 “독도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일관된다. 독도가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고 하는 점은 불변의 원칙”이라고 부연했다.
또 박 장관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문제에 대해 “제가 회담에 있었던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우리 정부의 입장은 잘 알고 계시지 않나”라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승적 결단으로 주도적인 해법을 마련한 것”이라며 “일본에 대해서 정말 저희가 있는 대로 당당하게 자주외교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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