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온 국민 맨발걷기의 날’ 행사, 전국 25개 곳 동시 개최 성공적 마무리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남원지회의 변산해수욕장 맨발체험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는 지난 18일 전국 25개 시·도·군 지부, 지회에서 제1회 ‘온국민 맨발걷기의 날’ 행사를 동시 개최하고, 단체명을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로 개명하였다고 밝혔다.

본부가 있는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는 350여 명의 맨발 시민들이 함께 모여 단체명 개명 등의 정관변경 결의를 한 후, 맨발체조와 7가지 맨발걸음을 연습한 후, 대모산 둘레길을 1시간 여 맨발로 같이 걸었다.

이후 대모산 유아숲야외공연장에서 풍물공연과 함께 맨발걷기로 인한 유방암의 자연치유는 물론 각종 대사성질환과 천식, 부정맥 등 7사람의 치유사례 증언을 듣는 시간도 가지고, 지난 겨울 ‘동절기 맨발걷기 100일 대장정’을 완수한 사람들에게 포상도 실시하였다.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은 박동창 회장이 2016년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강남구 대모산 한솔공원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맨발로 숲길을 걸으면서 맨발걷기의 중요성을 설파해 온 행사로 해마다 3월 셋째주 토요일 개강식에서 시작하여 11월 셋째주 토요일 종강식 날까지 매주 계속된다.

대모산 맨발걷기 행사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에서 시작된 맨발걷기 운동이 꾸준히 확산되면서 전국 곳곳 공원이나 숲길, 갯벌 등을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크고 작은 맨발걷기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맨발로 흙을 밟고 걷는 것만으로 질병을 치유한 사람들의 체험 사례가 널리 알려지고, 질병을 이겨낸 위대한 승리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에서는 지난 2월25일에 강남구 논현2동 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맨발걷기 치유사례 나눔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3월 18일은 맨발걷기 운동의 역사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날이 되었다. ‘온 국민 맨발걷기의 날’ 행사를 처음으로 실행에 옮기는 날이 되었기 때문이다.

‘온국민 맨발걷기의 날’ 행사는 전국 곳곳의 맨발길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되는데, 앞으로 매월 한 지역을 정해서 박동창 회장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맨발걷기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맨발걷기 행사 현장 강연 모습

3월18일이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로 새롭게 거듭났기 때문이다.

‘시민운동’에서 ‘국민운동’으로의 전환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맨발걷기로 기본적인 건강을 지키고 질병들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자연이 가진 위대한 치유력을 체험하면서 자연과 공생하는 생태적인 삶을 회복하는 생명운동으로 승화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2023년 3월18일 맨발걷기국민운동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전국적인 맨발걷기 운동 확산을 위해 아래 일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접지권의 입법 및 지난 2월 15일의 전주시 의회의 ‘맨발걷기 활성화 조례’ 제정에 이어 전국 각 지자체 의회에서의 관련 조례 제정 추진, 둘째 전국 226개 시군구, 읍면동, 마을 마다 ‘맨발걷기 모임’이 활동하도록 지원, 셋째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과 각 의회 의원들에게 ‘걷기 좋은 흙길 조성’ 건의, 넷째 다양한 매체들과 공동으로 ‘온 국민 맨발걷기 건강 캠페인’ 전개다섯째, 맨발걷기로 건강 지키는 사람들 앞 건강보험료 할인 혜택 부여 제안, 여섯째, 일본,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대상 맨발걷기 한류 확산 노력(K-맨발건강), 일곱째 세계보건기구(WTO)와 함께 ‘흙길 맨발걷기’의 세계화 및 인프라 구축 노력 등이다.

맨발걷기 행사 현장 강연 모습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부는 강원 원주시, 춘천시, 경기 광명시, 김포시, 부천시, 양평군, 용인시, 의왕시, 경남 거제시, 전남 순천시, 전북 남원시, 전주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서울 강동구, 하남시, 은평구, 송파구, 성북구, 중량구 등에 지부를 두고 있다.

광주 지부 봉정산 걷기 행사 모습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