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로4가 가연길 우회도로 계획 취소 양방향 통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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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체육관과 춘천세무서를 잇는 가연길 양방향 통행이 현행 유지될 전망이다.
21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가연길 인근 소양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10여년 전 당초 계획상 봄내체육관에서 가연길 초입부터 가연길 33 일대까지 녹지공간을 조성하기로 계획, 현 가연길을 폐쇄하고 우회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최근 시는 해당 구간 통행량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한 결과 가연길 초입까지 녹지화하는 방안을 보류, 현행 도로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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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체육관과 춘천세무서를 잇는 가연길 양방향 통행이 현행 유지될 전망이다.
21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가연길 인근 소양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10여년 전 당초 계획상 봄내체육관에서 가연길 초입부터 가연길 33 일대까지 녹지공간을 조성하기로 계획, 현 가연길을 폐쇄하고 우회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기형적인 도로 구조라고 반발,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최근 시는 해당 구간 통행량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한 결과 가연길 초입까지 녹지화하는 방안을 보류, 현행 도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21일 소양로4가의 한 카페에서 이선영·김영배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을 만나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들은 변경된 녹지공간을 공원화 할 것을 요청했다. 한 주민은 “시가 그동안 당초 재정비 계획을 위해 매입한 부지는 공원으로 만든다면 주민들의 쉼터도 되고 주행시야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최근 재착공에 돌입한 옛 근화동사무소~소양2교 구간 도로확장공사 계획과 맞물려 올 연말까지 변경한 계획을 완료하겠단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행도로를 유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후 활용방안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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