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투자자 1년새 4배 늘었다

김제관 기자(reteq@mk.co.kr) 2023. 3. 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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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60대 이상 41%"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고객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자 나이대를 살펴보면 안정적인 노후자금과 자녀 학자금 운용이 주요 목적으로 추정되는 60대 이상의 비율이 41%로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의 미국 국채 투자 동향을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미국 국채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고액 자산가들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권 WM(지점)에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중도 매도도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은 분석했다. 지난 14일 기준 미국 기준금리는 4.5~4.75% 수준으로 2년 미만의 단기 국채 금리가 4%를 상회하고 있다. 또 미국 국채는 만기나 이자 지급 주기에 맞춰 달러를 운용할 수 있고 중도 매도가 가능해 체계적인 자금 관리가 가능하고 투자 자산의 유동성도 높일 수 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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