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11.2원에 마감...또 오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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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달러 환율이 131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310.1원) 대비 1.1원 오른 1310.1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나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또한 환율 상승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조용구 연구원과 김유미 키움증권연구원은 "FOMC 결과가 오는 목요일 새벽에 나오는데, 이를 앞둔 경계감이 시장에 상존하고 있어 환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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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선호심리·무역적자·FOMC 경계감 영향
[파이낸셜뉴스] 21일 원·달러 환율이 131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310.1원) 대비 1.1원 오른 1310.1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가는 전일 종가 대비 4.9원 내린 1305.2원이었다.
환율 상승의 원인은 총 세 가지다. 먼저 크레디트스위스(CS)의 신종자본증권(AT1)이 상각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위스 금융 당국이 CS 채권 중 160억 스위스프랑(약 22조7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AT1)을 상각(손실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채권시장 내의 불안감이 증폭된 바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해당 현상이 안전 선호심리를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악화된 수출 지표도 환율 상승의 재료가 됐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3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09억4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감소했다. 조용구 연구원은 "전년 동월비 조업일수까지 고려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23.1% 줄었다"며 "무역수지 적자도 63억달러가 나왔다"고 밝혔다. 무역 지표 약세가 원화 약세를 초래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나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또한 환율 상승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조용구 연구원과 김유미 키움증권연구원은 "FOMC 결과가 오는 목요일 새벽에 나오는데, 이를 앞둔 경계감이 시장에 상존하고 있어 환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3월에 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예측했다. 동결 가능성은 22% 수준에 달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소폭 인상할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3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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