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쿠퍼맨 "S&P 횡보 예상...현재 정유주 담는 중"

이정은 2023. 3. 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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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리온 쿠퍼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가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당분간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쿠퍼맨 오메가패밀리오피스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금융)위기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을 봤고, 예상 가능한 정부의 대응도 봤다"며 "이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들이 안타깝지만, 그들이 하는 일은 시스템을 이어가기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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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리온 쿠퍼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가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당분간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쿠퍼맨 오메가패밀리오피스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금융)위기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을 봤고, 예상 가능한 정부의 대응도 봤다"며 "이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들이 안타깝지만, 그들이 하는 일은 시스템을 이어가기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했다.

쿠퍼맨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금융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더 높은 레벨의 인플레이션을 허용하는 것"에 준비가 돼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최근의 위기가 "국가의 부채 증가에 대한 대응"이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31조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는 미국 채권을 사고 싶었는지 아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채권) 구매자는 더이상 은행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쿠퍼맨의 견해에 따르면 앞으로 S&P500은 횡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풍족한 해를 보냈고, 앞으로 7년간의 불경기를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S&P의 사상최고치는 4800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쿠퍼맨은 현재 자신의 투자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쿠퍼맨은 14~16%의 수익률을 올리는 리츠 두 종목과 에너지주에 투자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나는 세계 여행 수요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에너지 수요를 늘릴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봉쇄 해제는 에너지 수요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포트폴리오에 정유주 다수를 보유 중이라고 밝힌 그는 이들 종목의 수익률이 5~10%라고 전했다. 또 "이들 종목의 생산비용은 가격보다 낮은 상황으로, 언제든지 저평가된 주식을 되사들일만 하다"고 전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주식은 캐나다 정유주인 파라만운트 리소시즈(POU)다. 쿠퍼맨은 "이 회사는 배럴당 21달러에 석유를 생산하고, 생산량은 15%씩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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