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신지민, 첫 팬미팅서 눈물 "정말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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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가수 신지민이 팬들과 추억을 남겼다.
신지민은 지난 19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베어홀에서 솔로 데뷔 첫 팬미팅 '지민 인 더 박스'(JIMIN IN THE BOX)를 열고 팬들과 약 120분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 주제는 '지민 인 더 박스'로, 선물상자를 열 때의 설렘과 자신이 정말 원했던 선물을 받았을 때의 기쁨이 신지민의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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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AOA 출신 가수 신지민이 팬들과 추억을 남겼다.
신지민은 지난 19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베어홀에서 솔로 데뷔 첫 팬미팅 '지민 인 더 박스'(JIMIN IN THE BOX)를 열고 팬들과 약 120분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 주제는 '지민 인 더 박스'로, 선물상자를 열 때의 설렘과 자신이 정말 원했던 선물을 받았을 때의 기쁨이 신지민의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이날 신지민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다는 설렘을 가득 안고 등장했다. 그는 솔로 데뷔 앨범 '박시스'(BOXES)의 수록곡 '섬웨어'(Somewhere)로 무대를 시작하며 팬미팅의 분위기를 달궜고, 이어 "여러분, 정말 보고 싶었다"며 인사했다.
신지민은 '돈트 노 와이'(Don't know why) 무대가 끝난 뒤 특별 이벤트 코너 '지민이에게 물어보살'을 진행, 팬들이 궁금해하던 '신지민'이라는 선물상자를 낱낱이 공개했다. 그는 '지민보살'에 빙의해 거침없는 답변으로 사이다를 선사했으며, 팬들과 혼인신고서까지 작성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사랑을 드러냈다.
솔로 가수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팬미팅을 위해 AOA 멤버였던 임도화(찬미)와 같은 소속사 식구인 엠블랙 출신 승호가 지원사격에 나서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신지민은 승호와 듀엣곡 '야 하고 싶어'에 이어 JTBC 예능 '두 번째 세계'에서 불렀던 최애곡인 '엑스트라오디너리'(XTRAORDINARY)를 연달아 선보였고, 임도화와는 랜덤 플레이 댄스에 이어 진솔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까지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팬들에게 앞으로의 스케줄과 활동 계획, 하고 싶은 일을 차례로 전하던 신지민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 '심파시'(Sympathy) 무대를 선보이는 도중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신지민은 앙코르곡 '서든니'(Suddenly)로 이날 팬미팅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한편 신지민은 새 앨범 활동과 더불어 팬들과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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