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릇푸릇한 봄 골프” 가봐야 할 추천 코스 5곳 어디?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이 가고 어느덧 초록이 얼굴을 내미는 골프의 계절 봄이 왔다.
하늘길이 열려 해외 골프도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잔디가 오르고 꽃망울이 얼굴을 내미는 싱그러운 봄 골프의 낭만은 따를 수가 없다.
21일 골프업계의 도움을 얻어 겨우내 봄날만을 기다렸던 골퍼들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봄의 정취가 가득한 골프장 5곳을 소개한다.
36홀 규모의 리베라CC는 코스가 꽃과 나무와 수변의 향연이 펼쳐지는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숲의 능선을 돌아 시선을 사로잡는 호수가 매혹적인 레이크 코스,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이 폭포가 돼 흘려 모험심을 일깨워주는 밸리 코스, 우거진 소나무와 단풍나무, 각종 초화류가 어우러진 파인힐 코스, 광활하게 펼쳐진 페어웨이에 활짝 핀 봄꽃들이 흩날리는 체리힐 코스는 모두 다른 자태를 드러내며 골프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한 홀의 길이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575m 홀을 보유한 신안CC는 중지형의 잔디로 드넓게 시공된 페어웨이에 해저드와 러프, 가드 벙커 등을 교묘히 배치해 골퍼들을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수려한 홀 전경과 넓은 페어웨이에서 도전감을 일깨워주는 토마토 코스, 완만한 경사와 아기자기한 여성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애플 코스, 높은 지대에 자리 잡아 숲의 신선함과 능선의 난이도가 느껴지는 오렌지 코스 등 모두 27홀로 구성돼 있다.
각각 서로 다른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어 몇 번을 플레이해도 처음 플레이하는 듯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코스는 넓은 페어웨이와 강한 언듈레이션으로 골프의 진정한 묘미를 느껴지게 하는 아웃코스와 좁은 페어웨이와 도그렉 홀이 곳곳에 배치돼 긴장감을 주는 인코스로 구성됐다. 마치 산책을 즐기는 듯한 느낌의 여성적인 섬세함과 남성적인 웅장함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느낌이다.
공식 대회 수준으로 유지되는 그린 스피드는 골프의 긴장감을 불러온다.
소나무의 운치를 더해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한 파인(Pine) 코스와 호수와 필드가 조화를 이뤄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레이크(Lake) 코스, 아일랜드 홀을 포함해 다양한 비경이 펼쳐지는 새별 코스 등 모두 27개의 홀로 구성됐다.
골프장을 배경으로 40평형대에서 188평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의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골프 빌리지 52실도 갖추고 있어 가족이나 친구,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여유롭고 휴양이 넘치는 골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남코스와 북코스 모두 36홀로 구성된 웰리힐리CC는 지형적 특성을 살려 골퍼들의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고 물결치는 듯한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과 빠른 그린 스피드는 골프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감동을 더한다.
산자락으로 둘러싸여 웅장한 분지 형태의 자연경관으로 조성된 남코스와 루프식으로 설계된 북코스는 서로 다른 분위기로 마치 PGA 코스에 와있는 듯한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 만큼 절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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