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美 FOMC 경계감 반영(종합)

박은비 기자 2023. 3. 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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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한다는 소식에 위기감이 일단락되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CS발 금융 리스크 완화, 달러 약세, 국채 금리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상승했고 국내 증시도 상승 동조화됐다"면서도 "장중 원화 강세폭이 축소되며 지수 또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데다 미 FOMC 관망세도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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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스피, 전일比 0.38%↑ 마감
코스닥 상승률도 0.04% 그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379.20)보다 9.15포인트(0.38%) 상승한 2388.35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2.20)보다 0.33포인트(0.04%) 오른 802.53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0.1원)보다 1.1원 뛴 1311.2원에 마감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3.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한다는 소식에 위기감이 일단락되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9.20)보다 9.15포인트(0.38%) 상승한 2388.35에 장을 마쳤다. 2396.54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399.52까지 오르면서 하루 만에 2400선을 눈 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미 FOMC를 앞둔 관망세로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CS발 금융 리스크 완화, 달러 약세, 국채 금리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상승했고 국내 증시도 상승 동조화됐다"면서도 "장중 원화 강세폭이 축소되며 지수 또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데다 미 FOMC 관망세도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은 홀로 114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 841억원, 55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48%), 비금속광물(1.14%), 의료정밀(1.11%), 철강금속(0.71%), 보험(0.70%)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1.53%), 건설업(-0.95%), 의약품(-0.44%)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 전환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7%) 오른 6만300원에 그쳤다.

현대차(0.40%),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SDI(0.40%)가 소폭 올랐고, 나머지는 LG화학(-0.88%), 네이버(-0.50%), 기아(-0.38%), 삼성바이오로직스(-0.37%), SK하이닉스(-0.12%) 등 전부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포인트(0.04%) 오른 802.53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0.54% 오른 806.51에 출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9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1644억원, 14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하락 출발했던 에코프로(4.22%), 에코프로비엠(0.25%) 등이 상승 전환했다. HLB(3.12%), 엘앤에프(1.11%)가 오른 반면 카카오게임즈(-4.54%), 셀트리온헬스케어(-1.83%), 셀트리온제약(-1.36%), 펄어비스(-0.12%) 등이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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