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순신 청문회 무효' 與 주장에 "시간끌기 정쟁으로 진실은폐"

강수련 기자 2023. 3. 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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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청문회 안건을 통과시킨 것은 무효라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 "공연한 트집"이라고 반박했다.

야당 교육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조위가 사실상 여당 위원들에게 통보하지않고 그냥 일방적 진행했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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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안조위 시간 통보 안해" 野 "사전 통지, 與도 불참 의사 밝혀"
野 교육위원 '정순신 청문회' 단독의결…31일 오전 개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기홍 위원장이 국힘의힘 의원들 불참한 가운데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하고 있다. 2023.3.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야당은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청문회 안건을 통과시킨 것은 무효라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 "공연한 트집"이라고 반박했다.

야당 교육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조위가 사실상 여당 위원들에게 통보하지않고 그냥 일방적 진행했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야당 교육위원들은 전날(20일) 오후 8시쯤 안조위를 열고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50분 만에 안건을 단독의결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안조위 시간 자체를 우리 당에 통보하지 않은 채로 열었다"며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에게 사전에 통보하고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는 고지 자체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교육위 전체회의가 산회한 직후에 유기홍 위원장의 지시로 오후 4시54분쯤 오늘 안에 안조위를 개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모든 국회 교육위원 위원들에게 유선으로 통지했다"며 "행정절차들도 모두 국회법 절차에 따라 진행했고 7시45분 개의예정으로 1차 공지했다가 다시 유선과 팩스로 다시 알렸다"고 반박했다.

이어 "여당 안조위원들도 8시에 회의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회의 참석 요구를 행정실로 받고도 회의 참석하지 않겠다 또는 못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안조위 무효 주장은) 정순신 아들의 학폭사건 진상규명과 학폭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를 방해 또는 지연시키고자 하는 의도에 다름아니다"며 "정순신은 시간 끌기 소송으로 강제 전학을 늦췄고, 국민의힘은 시간 끌기 정쟁으로 진실을 은폐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교육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 단독으로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서류 등 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청문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 증인은 20명, 참고인은 2명이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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