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 한미연합훈련 빌미로 무력도발 지속…단호히 대처”

조재연 기자 2023. 3. 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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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1일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위협 수위를 높이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무력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장관은 또 과거 비공개했던 '북한인권현황 연례보고서'를 예정대로 이달 말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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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1일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위협 수위를 높이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무력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장관은 또 "(북한이) 중·러와는 고위급 축전 및 중·러 입장에 대한 지지를 통해 밀착을 지속 중"이라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군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경제난과 관련해서 "이례적으로 2달여 만에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재소집하는 등 경제 성과 달성을 독려하고 있으나 기존 구호를 반복하고 있다"며 "농촌·지방 건설에 군을 동원해 ‘버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또 과거 비공개했던 ‘북한인권현황 연례보고서’를 예정대로 이달 말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2017년 이후 매년 북한인권보고서를 제작해 왔으나 탈북자 개인정보 노출 등을 우려해 지난 6년간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달 말 6년간의 조사 내용을 망라해 처음으로 공개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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