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 김승호 감독이 밝힌 본방사수 이유는?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3. 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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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의 김승호 감독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극본 최진영, 연출 김승호 이한준)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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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제공| MBC
‘조선변호사’의 김승호 감독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극본 최진영, 연출 김승호 이한준)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유쾌,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다.

‘조선변호사’는 우도환(강한수 역), 김지연(이연주 역), 차학연(유지선 역)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희로애락이 담긴 송사 에피소드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조선변호사’ 연출을 맡은 김승호 감독은 이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때 “‘조선시대에 정말 변호사가 있었나?’라는 생각과 함께 그 뒤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졌다. 그 시대에 사회적 약자들, 억울하고 원통한 백성들의 이야기를 다룰 수 있고 그들에게 힘이 되어줄 캐릭터를 드라마로 이야기할 수 있다면 현재 시청자들에게도 공감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연출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조선시대 사극 최초의 법정물’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가진 드라마라는 점에서 ‘조선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벌써 뜨겁다. 연출 포인트와 관련 김승호 감독은 “에피소드에 담긴 사건들의 포커스를 재미보다는 사건을 풀어가는 캐릭터의 액션과 감정표현에 집중하려고 했다”면서 “주인공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해 주인공과 백성들의 의상 컬러를 대비시켜서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배우들의 매력도 어필했다. 배우 우도환에 대해 그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강렬하고 매력적인 눈빛과 유머러스한 재치를 다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작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같이 했던 김지연에 대해서는 “전작에서 보여줬던 고유림 캐릭터와는 완전 다르게 러블리하고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배우다. 차분하면서도 귀엽고 명랑한 연주공주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어 “배우 차학연은 캐릭터의 감정을 눈빛으로 표현하는 연기가 돋보이고 가녀린 보이스 속에서도 대사의 힘이 느껴지는 배우”라고 전했다.

‘조선변호사’를 ‘히어로’, ‘연’, ‘희망과 기대’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정의한 김 감독은 “억울한 백성들의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영웅 같은 주인공이 주는 통쾌함부터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 주인공들이 희망하고 목표하는 것처럼 시청자들 또한 삶의 희망과 기대를 품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모두 담겨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승호 감독은 예비 시청자들에게 “조선시대 백성들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일들이 현재를 사는 시청자들에게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건넸다.

‘조선변호사’는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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