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 러브’ 채수빈, 무대 위 연기 내공 폭발

최하나 기자 2023. 3. 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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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수빈이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채수빈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셰익스피어의 사랑이자 부유한 상인의 딸 '비올라 드 레셉스' 역으로 분해 무대 위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산하고 있다.

채수빈이 출연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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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채수빈이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채수빈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셰익스피어의 사랑이자 부유한 상인의 딸 ‘비올라 드 레셉스’ 역으로 분해 무대 위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산하고 있다. 그간의 치열한 연습이 빛을 발하듯 그는 인물의 꿈과 사랑, 성장 등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먼저 채수빈은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맑은 눈망울과 또렷한 이목구비, 화려한 드레스에 기품 있는 자태까지, 그는 비올라 그 자체인 모습으로 셰익스피어뿐만 아니라 관객들마저 첫눈에 반하게 만들었다. 특히 당시 여성에게 금기시됐던 연극배우에 도전하는 캐릭터에 맞춰 채수빈은 콧수염과 짧은 헤어스타일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였고, 목소리 톤의 높낮이를 섬세하게 조절하며 보는 재미에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채수빈의 열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사랑에 빠진 듯한 그의 눈빛과 미소는 극장 분위기를 몽글몽글하게 바꿔놓은 것은 물론, 비올라의 순수한 마음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채수빈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줄리엣’이 되어 무대에 서는 장면에서 절절한 눈물로 깊은 여운을 남기기도. 더불어 그의 단단한 발성과 정확한 발음은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구절들을 고스란히 관객석까지 전달해 16세기 속 낭만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이처럼 채수빈은 몰입도 있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그는 비올라부터 변장했을 때의 ‘토마스 켄트’ 그리고 줄리엣 사이를 유연하게 오가며 폭넓은 감정선을 드러낸데 이어, 꿈을 향한 비올라의 열정을 한없이 응원하게 했다. 이에 매 공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채수빈이 마지막까지 선보일 공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채수빈이 출연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킹콩 by 스타쉽, 쇼노트]

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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