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수혜 예상되지만 주가 조정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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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반도체칩(GPU) 기업 엔비디아(NVDA)에 대해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지만 핵심 성장 동력인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 둔화와 게임 부문의 부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남대종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미국 CSP(cloud Service Provider,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11% 증가했고, 게임부문은 재고 조정 영향 등으로 4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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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데이터센터 성장둔화·게임부진·단기 급등 부담” 우려
2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남대종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미국 CSP(cloud Service Provider,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11% 증가했고, 게임부문은 재고 조정 영향 등으로 4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매출액에서 데이터센터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회계연도 기준 56%로 향후 실적 향방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자본적지출(Capex) 성장률이 1%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커 엔비디아의 성장 동력도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게임 부문은 전체 매출액에서 34% 비중을 차지해 두 번째로 큰 사업부”라며 “4분기 매출액이 46% 감소했다는 것은 당분간 매출 성장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PC 수요가 둔화하고 있고, 한동안 그래픽카드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던 코인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주춤해졌다는 이유에서다.
남대종 애널리스트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지만,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2개월 예상이익 기준 57.5배로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다”며 “올 들어 주가가 57% 상승한 만큼 차익 실현에 따른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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