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0명 배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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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년째 접어든 국내 유일의 독립야구 리그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21일 개막했다.
도는 올해부터 경기당 8만 원의 선수 출전 수당을 신설, 선수들이 회비 부담을 덜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한 데 이어 국내 프로 2군 및 일본 독립야구단의 교류전을 추진해 선수들의 기량 확대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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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8만 원 출전수당 신설, 프로2군·日독립야구단과 교류전 추진
김동연 지사 "독립야구단 모두를 경기도가 응원한다"
이날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제2구장에서 지난해 챔피언인 연천 미라클과 준우승팀 성남 맥파이스가 개막전을 펼쳤다. 올해 정규 리그 147경기를 소화한다.
경기도리그는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파주 챌린저스, 고양 위너스, 포천 몬스터, 가평 웨일스 등 기존 팀 외에 신생팀 수원 파인이그스가 가세, 7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팀당 42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화·금요일마다 경기가 열린다. 이후 상위 3개 팀이 선정돼 정규 리그 2위와 3위 팀이 3전 2선승제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위 팀과 5전 3선승제 챔피언 결정전을 펼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경기도는 독립야구단의 훈련 지원 수당, 승리 수당, 감독․코치 수당을 지원해왔다. 도는 올해부터 경기당 8만 원의 선수 출전 수당을 신설, 선수들이 회비 부담을 덜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한 데 이어 국내 프로 2군 및 일본 독립야구단의 교류전을 추진해 선수들의 기량 확대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이명재 경기도 스포츠산업팀장은 "올해부터 출전 수당을 신설한 이유는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확대, 꿈의 프로 무대 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독립야구단은 프로 리그와 별개로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이다. 주로 프로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에게 재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올해 박찬희(파주 챌린저스)와 지난해 이정재(가평 웨일스), 한경빈(파주 챌린저스), 신제왕(파주 챌린저스), 오세훈(고양 위너스)이 프로 구단에 입단 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20명이 프로에 진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인식 전 국가대표 야구 감독, 김병현 전 야구 선수, 안경현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장, 박용택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 시구를 한 김 지사는 축사에서 "야구를 향한 열정을 마음껏 발산 하시라. 여러분을 경기도가 응원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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