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송호성 사장 "中시장 성공은 글로벌 전략 핵심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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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전용 전기차(EV)를 출시하며 최근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일 기아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올해는 중국에서 EV6와 EV5를, 내년에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인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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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기아가 올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전용 전기차(EV)를 출시하며 최근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일 기아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올해는 중국에서 EV6와 EV5를, 내년에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인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기아는 전날 행사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준중형 전기 SUV '콘셉트 EV5'를 처음 공개했다. 기아는 올해 콘셉트 EV5를 기반으로 한 전용 전기차 양산 모델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송 사장은 "기아는 최첨단 기술과 다양한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 전기차 모델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기대치를 가진 중국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전기차 티어(Tier)-1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송 사장을 비롯해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 김경현 부사장,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656만대로 전년보다 97.1% 증가했다.
기아는 작년 중국 시장에서 코로나 재확산과 주요 차종 판매 부진 등 영향으로 전년보다 38.4% 감소한 9만5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0.4%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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