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진이한, 악해질수록 호평…악역의 '영광'

장우영 2023. 3. 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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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이한이 더욱 치밀해지는 악인 연기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검사가 된 최철웅을 또 한번 궁지로 모는 진이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권력을 앞세운 위력으로 끊임없이 몰아붙이는 진이한의 악행에 분노를 자아내면서도 차가운 눈빛과 절제된 연기에 호평하고 있다.

오랜만에 드라마 '오아시스'로 복귀한 진이한이 이번에는 또 어떤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낼 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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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진이한이 더욱 치밀해지는 악인 연기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검사가 된 최철웅을 또 한번 궁지로 모는 진이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검찰청까지 최철웅을 찾아간 진이한은 안기부에서 대검찰청까지 파견을 나오는 집요함을 보였다. “같이 근무하는 식구”라고 인사를 건넨 진이한은 민주화운동 참여자 명단을 꺼내며 검찰청 브리핑 시간에 발표할 것을 강요했다.

이에 최철웅은 “예전의 꼭두각시가 아니다. 대한민국 검사이다”라고 강력하게 저항했고 주먹까지 휘둘렀다. 하지만 진이한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과거 안기부 기록을 들춰내며 검사의 길이 쉽지 않을 거라고 협박하며 숨통을 조였다. 이어 “식구가 되던지 적이 되던지 선택하라”라며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임을 경고했다.

시청자들은 권력을 앞세운 위력으로 끊임없이 몰아붙이는 진이한의 악행에 분노를 자아내면서도 차가운 눈빛과 절제된 연기에 호평하고 있다.

진이한의 악역 캐릭터는 2011년 MBC 드라마 ‘애정만만세’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극중 극단적인 행동과 이기적인 한정수 역으로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공공의 적이 되었고, 이후 MBC ‘기황후’에서는 주인공들을 위기에 빠뜨리는 치밀한 악행으로 시청률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뽐냈다.

오랜만에 드라마 ‘오아시스’로 복귀한 진이한이 이번에는 또 어떤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낼 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KBS2 ‘오아시스’는 1980년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치열했던 시절 청춘들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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