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생성 AI’ 해커톤,역대급 호응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2023. 3. 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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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 제1회 ‘Gen AI 해커톤’
모집 1주 만에 참가자 560명 돌파
프라이머 로고. <제공=프라이머>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대표이사 권도균)가 개최하는 제1회 ‘젠에이아이 해커톤(Gen AI Hackathon)’에 참가자가 몰렸다. 최근 챗GPT(ChatGPT) 열풍을 타고 국내 스타트업씬에서도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프라이머는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분야 개발 대회인 ’젠에이아이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참가자 모집과 팀 빌딩을 시작했다. 모집 일주일 만에 참가자가 560명을 돌파하고 12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등록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주최측은 “심사 인력이 부족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모집 마감까지 약 일주일이 남아있어 해커톤의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젠에이아이 해커톤은 참가자 모집과 함께 아이디어 등록과 상호평가와 팀 빌딩이 이뤄진다. 이달 26일 모집 마감과 동시에 팀 빌딩이 완료된다. 현재 사전 등록된 120여 개의 아이디어 상당수는 팀원들이 합류하며 토론을 통해 구현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팀 빌딩이 완료된 팀은 2주간 아이디어를 구현해 4월 9일까지 최소기능 제품(MVP)을 개발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해커톤은 1차 심사를 통해 최종 라운드 진출 팀을 선정하고 4월 13일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최종 라운드 우승 팀과 입상 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에는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와 노태준 파트너, 김재현 당근마켓 최고전략책임자(CSO),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조휘철 에인버(AInbr) 대표가 나선다.

이번 해커톤은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프라이머는 오프라인 공간에 일정 시간 동안 모여 팀 빌딩부터 아이디어 구현과 발표까지 진행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변화를 줬다. 대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이번 해커톤은 국내 첫 생성 AI 해커톤이자 온라인이라는 강점으로 다수의 해외 참가자들의 신청도 이어지는 등 반응이 뜨겁다”며 “다양한 산업 경험과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글로벌 인재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라이머는 온라인 해커톤 시스템을 활용해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주제의 해커톤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젠에이아이 해커톤은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slashpage.com/@genai) 또는 프라이머 홈페이지(www.primer.kr)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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