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춘계] 최강 삼선중, 송도중 꺾고 35년 만에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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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중이 올 시즌 남중부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삼선중은 21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0회 춘계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89-65로 승리, 송도중을 가볍게 따돌렸다.
시즌 첫 우승을 맛본 삼선중은 1988년 이후 35년 만에 춘계연맹전 정상을 탈환했다.
후반 들어 삼선중이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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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삼선중이 올 시즌 남중부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삼선중은 21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0회 춘계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89-65로 승리, 송도중을 가볍게 따돌렸다. 윤지훈(183cm, G)이 41점을 폭발하며 맹위를 떨쳤고, 윤지원(190cm, F)도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뒤를 받쳤다. 송영훈(193cm, F,C)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시즌 첫 우승을 맛본 삼선중은 1988년 이후 35년 만에 춘계연맹전 정상을 탈환했다.
반면, 송도중은 서신우(187cm, G)가 3점슛 6방 포함 33점을 올렸으나, 에이스 김민기(194cm, F)의 부진이 뼈아팠다.
전반 내내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양 팀은 시종일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삼선중은 윤지원-지훈 형제가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자 송도중은 김민기와 서신우의 활약으로 맞불을 놓았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두 팀은 41-41,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후반으로 향했다.
후반 들어 삼선중이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속도전에서 우세를 보인 삼선중은 경쾌한 움직임으로 거푸 득점을 만들어냈다. 반면, 송도중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3쿼터 중반 이후 리드를 늘려간 삼선중은 4쿼터에도 맹공을 퍼부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송도중은 김민기가 뒤늦게 화력을 끌어올렸으나,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
<경기 결과>
* 남중부 결승 *
삼선중 89(20-21, 21-20, 25-13, 23-11)65 송도중
삼선중
윤지훈 41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윤지원 19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송영훈 16점 7리바운드 2스틸
송도중
서신우 3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6개
김민기 13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이주호 1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해남/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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