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민간 우주·위성항법 회의 개최…우주산업·위성항법 협력 강화

김승준 기자 2023. 3. 21.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미국 국무부, 상무부, 우주군, 해안경비대 등과 '한-미 우주‧위성항법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주경제 시대를 맞이하여, KPS의 성공적인 개발과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우주분야의 선도국가인 미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KPS-GPS 공동 작업반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연내에 우주산업 포럼을 개최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한-미 우주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미 우주·위성항법 회의가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3.21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미국 국무부, 상무부, 우주군, 해안경비대 등과 '한-미 우주‧위성항법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2년 5월 한-미 정상회담과 12월 제3차 한-미 민간우주대화에서 합의한 우주분야 협력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개발과 우주산업 진흥에 관한 사항들을 협의하기 위하여 열렸다.

20일에는 'KPS-GPS 기술 작업반회의'가 열렸다. 양국 정부는 평화적 목적의 우주 기반 위치·항법·시각(PNT) 서비스를 일반 대중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였다.

아울러 양국은 KPS와 미국 위성항법시스템 'GPS'간의 공존성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기술적 협력과, 유엔 국제위성항법위원회 (UN ICG) 등 국제기구에서의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서 양측은 이번 회의의 주요 논의사항을 담은 공동발표문(Joint Announcement)을 채택하기도 했다.

또한, 이 날 오후에는 한-미 우주산업 실무회의를 통해 올해 말 개최 예정인 '한-미 우주산업 포럼'의 세부 계획이 논의됐다. 양국 간 우주산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첫 단추로서 올해 하반기에 한-미 우주산업포럼을 열기 위해 지속하여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 둘째 날인 21일에는 민간 GPS 서비스 소통 위원회(CGSIC) 산하의 분과위원회인, CGSIC 국제정보 분과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주경제 시대를 맞이하여, KPS의 성공적인 개발과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우주분야의 선도국가인 미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KPS-GPS 공동 작업반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연내에 우주산업 포럼을 개최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한-미 우주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한민영 기후환경과학외교국 심의관은 "우주분야에서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은 한국의 우주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국제 규범 마련에도 기여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우주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