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이익 1조 5천억 원…40%↑

송욱 기자 2023. 3. 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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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은행 국내 지점(외은지점)이 1조 5억 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지난해 외은지점이 거둔 순이익은 1조 4천9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4%, 4천297억 원 늘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이자 이익은 1조 6천130억 원으로, 전년보다 9.3% 감소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1조 2천931억 원으로, 전년보다 149%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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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은행 국내 지점(외은지점)이 1조 5억 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지난해 외은지점이 거둔 순이익은 1조 4천9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4%, 4천297억 원 늘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이자 이익은 1조 6천130억 원으로, 전년보다 9.3% 감소했습니다.

금리 상승에 따라 차입금 이자 비용은 빠르게 증가했지만, 고정금리 대출과 국공채 투자 등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이자이익은 1조 2천931억 원으로, 전년보다 149% 급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파생 관련 이익이 전년보다 90.9% 증가한 9조 8천717억 원에 달하면서 비이자이익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외은지점들이 환율·금리 상승 리스크 헤지를 위해 파생상품거래를 늘린 영향입니다.

다만, 유가증권과 외환 부문에서는 손실이 컸습니다.

유가증권 손실은 2조 8천억 원을 기록했고 환율 상승 영향으로 외화부채 평가손실이 발생하며 외환 손실은 6조 원에 달했습니다.

금감원은 향후 대내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외환·파생거래 관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등 은행별 취약 부문에 대한 상시 감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금감원 제공, 연합뉴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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