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통곡하면서 떠난 메시가 다시 바르셀로나로..."내부 논의 진행"

김대식 기자 2023. 3. 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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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수 있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라커룸에서 선수들은 이번 여름 자유계약 대상자가 되는 메시의 미래에 대한 소문을 다 듣고 있다. 모든 사안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바르셀로나 안에서는 메시의 복귀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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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수 있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라커룸에서 선수들은 이번 여름 자유계약 대상자가 되는 메시의 미래에 대한 소문을 다 듣고 있다. 모든 사안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바르셀로나 안에서는 메시의 복귀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라는 이름은 바르셀로나라는 세계 최고의 구단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이름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젖줄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1군에 올랐다. 1군으로 진입한 뒤에 순식간에 호나우지뉴의 뒤를 잇는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를 넘어 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출장, 최다 득점, 최다 도움 기록을 가지고 있다. 메시가 에이스가 된 후로 메시가 바르셀로나였고, 바르셀로나가 메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도 메시가 떠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구단의 방만한 운영은 메시를 잡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크게 줄어든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연봉을 감당할 수가 없는 지경이 됐다.

메시는 한때 구단 수뇌부와의 불화로 인해 팀을 떠나려고 했지만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줬다. 연봉을 절반가까이 삭감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마저도 수락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결국 메시는 울면서 바르셀로나와 반강제로 이별했다.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 선수로 뛰고 있지만 계속해서 바르셀로나 복귀 루머가 돌고 있다.

최근 세르지 로베르토는 "모두가 두 팔을 벌려서 메시의 복귀를 준비할 것이다. 메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그리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결정할 문제라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 선수들은 이미 메시를 기다리고 있다. 메시가 다시 돌아온다면 우리는 메시를 아주 잘 반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의 미래는 아직까지도 불투명하다. PSG는 메시를 붙잡기 위해 이미 재계약 제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타결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도 메시 복귀를 위해 준비 중이다. 라포르타 회장과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도 최근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이뤄진다면 다시 한번 전 세계가 뒤집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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