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배구단 이어 '읏맨 럭비단' 공식 창단…금융사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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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OK금융그룹 읏맨럭비단'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창단식은 전날(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ENA 스위트 호텔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정삼흥 광주시럭비협회장을 비롯한 럭비단 선수 및 코칭스태프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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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OK금융그룹이 'OK금융그룹 읏맨럭비단'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창단식은 전날(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ENA 스위트 호텔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정삼흥 광주시럭비협회장을 비롯한 럭비단 선수 및 코칭스태프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읏맨 럭비단은 OK금융그룹 프로배구단에 이은 그룹의 두 번째 스포츠 구단이다. 금융사가 럭비단을 창단한 것은 OK금융그룹이 처음이다.
전남 광주를 연고지로 정한 럭비단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구단주로 영화 '60만번의 트라이' 실제 주인공인 오영길 감독과 대한민국 귀화 1호 럭비 국가대표 출신인 안드레진 코치를 초대 지도자로 선임했다. 아울러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 외국인선수 4명을 포함해 총 32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OK금융그룹은 '일하는 럭비선수, 일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를 모토로 럭비단을 운영한다. 선수들은 낮에는 직장인으로 본연의 과업을 수행하며 생계걱정을 덜고, 일과 후나 주말에는 럭비 선수의 꿈을 실현해 나간다. 이른바 '선진국형 스포츠 클럽'이 읏맨 럭비단의 지향점이다.
실업팀으로 거듭난 읏맨 럭비단은 25일부터 열리는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 실업팀으로서의 처음 참가한다. 한국 남자 럭비는 한국전력공사, 포스코건설, 현대글로비스, 읏맨 럭비단 등 4팀 체제로 운영된다.
구단주인 최윤 회장은 "럭비단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진정한 엘리트 스포츠 선수로 인정받고 나아가 사회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선순환의 토대를 만들고 싶다"며 "럭비의 장기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저변 확대가 한국 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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