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초보 AI가 도와드립니다" 지지옥션 'ALG 2.0' 오픈

김노향 기자 2023. 3. 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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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처음 시작한 A씨는 물건을 정하고 임장과 권리분석을 마쳤지만 막상 법원에 가서 적정 입찰금액을 정하기가 어려웠다.

경매데이터기업 '지지옥션'은 자체 개발한 'ALG'의 업그레이드 버전 'ALG 2.0'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향후 지지옥션은 ALG 2.0에 특수권리관계를 분석한 인수가액까지 반영해 정확도를 높이고 입찰의 낙찰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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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은옥 디자인 기자
경매를 처음 시작한 A씨는 물건을 정하고 임장과 권리분석을 마쳤지만 막상 법원에 가서 적정 입찰금액을 정하기가 어려웠다. 물건분석의 기술은 익혀도 적정가격을 정하는 건 눈치싸움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인공지능(AI)이 등장했다. 경매데이터기업 '지지옥션'은 자체 개발한 'ALG'의 업그레이드 버전 'ALG 2.0'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ALG 2.0은 부동산 경매 입찰금액을 보다 정확하게 제시한다. 지지옥션이 40여년간 쌓은 부동산 낙찰가를 예측 가능한 빅데이터에 경매 물건에 대한 관심도와 금리 등 외부 요소를 반영해 적정 입찰금액을 제시한다.

정확도와 서비스 범위가 높아진 ALG 2.0은 경매를 처음 시작하는 실수요자,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채권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기관이나 부동산 연구를 진행 하는 연구기관 등에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ALG 2.0은 비주거형 상가·토지, 특수 형태 물건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한다.

강경모 지지옥션 AI센터장은 "실거래와 시세 데이터 정보가 많이 노출된 아파트, 다세대·다가구주택과 다르게 상가, 병원, 종교시설 등 특수 용도의 물건들은 시세 측정도 힘들뿐 아니라 유사 거래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지지옥션은 ALG 2.0에 특수권리관계를 분석한 인수가액까지 반영해 정확도를 높이고 입찰의 낙찰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강 센터장은 "분석기법의 발전을 바탕으로 예측 정확도를 상승시켰고 특수권리관계를 더욱 정교하게 분석하는 방법으로 인수가액이나 당해차 낙찰유무까지 포함한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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