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해 대광위원장 "평택 고덕 특별교통대책 차질없이 이행해야"

평택 고덕지구 방문해 개발사업·특별교통대책 현황 점검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21일 평택 고덕지구를 찾아 특별교통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했다.

이 대광위원장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평택시 관계자와 평택 고덕지구를 방문해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현황 및 평택 고덕지구 특별교통대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위원장은 "평택 고덕지구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하며,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광역 및 내부 교통수요가 나타나는 지역이나,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 지연 및 열악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인해 교통 불편이 극심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평택 고덕지구가 '광역교통법' 상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되고, 오랜 검토를 거쳐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한 만큼 당초에 의도했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이행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대광위는 평택 고덕신도시(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강남역행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투입하는 등의 광역교통 특별대책 및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수요응답형교통수단(DRT)와 관련 "보통신기술(ICT)과 전통적 교통수단이 결합한, 더욱 진일보한 새로운 유형의 교통서비스나, 아직 국민 대다수에게는 낯선 서비스"라며 "도입 초기부터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평택시에서 충분한 홍보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고덕지구 내 주차, 대중교통 부족 등 교통 문제를 점검한 뒤 "특별교통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면 주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대중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미 입주가 시작됐음에도 평택 고덕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중 많은 세부 사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조속히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가능한 개발 사업 완료 시점에 맞춰 진행 중인 광역교통 개선사업도 마무리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