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도 당혹' 캐롯, 이사회 거쳐야 구단명 바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양 캐롯 점퍼스의 구단명은 당분간 유지된다.
캐롯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캐롯손해보험과 상호협의해 2023년 3월 21일부로 네이밍스폰서십 계약을 종료하고, 구단 명칭을 '고양 데이원 점퍼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캐롯과 캐롯손해보험과 스폰서십 계약은 종료됐으나, KBL 이사회의 승인 전까지 '캐롯 점퍼스' 명칭은 유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서진 기자] 고양 캐롯 점퍼스의 구단명은 당분간 유지된다.
캐롯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캐롯손해보험과 상호협의해 2023년 3월 21일부로 네이밍스폰서십 계약을 종료하고, 구단 명칭을 ‘고양 데이원 점퍼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캐롯은 당분간 ‘캐롯’ 구단명을 유지한다. KBL 규정에 따르면 KBL 규약 제 2장 제 11조에 ‘구단 명칭은 원칙적으로 변경할 수 없다. 다만,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변경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KBL 관계자는 “규정에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명칭 변경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전까지 ‘캐롯’의 명칭은 유지된다. 명칭 변경과 관련해 캐롯에게 전달 받은 것은 아직 없다. 이사회 일정 또한 미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현 상황을 캐롯도 인지하고 있다. 데이원스포츠 관계자는 “캐롯손해보험과의 계약이 21일부로 종료되면서 명칭 변경을 요청 받았다. KBL과 협의 후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캐롯과 캐롯손해보험과 스폰서십 계약은 종료됐으나, KBL 이사회의 승인 전까지 ‘캐롯 점퍼스’ 명칭은 유지된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