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시발점 된 2루타… 오타니, "무라카미가 반드시 칠 거라 믿었다"

고유라 기자 2023. 3. 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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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가 끝내기 발판을 놓은 소감을 밝혔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멕시코와 준결승전에서 9회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9회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6-5로 이겼다.

오타니는 이날 6회 안타, 7회 볼넷에 이어 9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지오바니 가예고스의 초구를 쳐 우중월 2루타를 날리며 끝내기 승리의 기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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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가 끝내기 발판을 놓은 소감을 밝혔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멕시코와 준결승전에서 9회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9회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6-5로 이겼다. 일본은 사상 처음으로 미국과 WBC 결승전을 치른다.

미국과 누구보다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어했던 선수는 바로 오타니. 오타니는 이날 6회 안타, 7회 볼넷에 이어 9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지오바니 가예고스의 초구를 쳐 우중월 2루타를 날리며 끝내기 승리의 기점이 됐다.

오타니는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무네타카가 그동안 힘들어했지만 반드시 쳐줄 것이라고 믿었다. 어떻게든 선두타자로 출루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초구에 다행히 좋은 공이 와서 좋은 타구를 보낼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무라카미가 괴로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드시 쳐줄 거라고 생각했고 요시다(마사타카) 선배도 그렇지만 두 명이 출루하면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정말 좋은 배팅이 나왔다"고 기뻐했다.

오타니는 "볼넷도 괜찮다고 생각해 좋은 코스만 노렸다. 꼭 출루한다는 생각이었는데 2루까지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오늘 포수도 3명이나 나왔고 투수들도 힘들었지만, 내일 좋은 분위기로 결승전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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