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에선 우회하세요" 걷기 편한 도로로 재탄생

이은지 2023. 3. 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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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먼저, 서울시에서 충무로에 추진하는 도로공간재편사업은 어떤 사업인가요? 또 기존에 도로공간재편사업이 추진된 곳은 어떤 곳이 있는지부터 말씀해 주시죠.

◇ 이현웅: 그럼 이번 달에 착공 예정인 '충무로 도로공간재편사업'에는 어떤 내용의 공사가 이뤄지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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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정상모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보행공간조성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생활백서, 화요일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서울의 상업지역과 종묘, 남산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충무로역 교차로에서 종로3가 구간이 보도폭을 넓혀 도심 속 보행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합니다. 1개 차로를 줄이고 최대 1.8배까지 보도폭이 넓어지는 '충무로 도로공간재편사업' 공사를 착공한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상모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보행공간조성팀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상모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보행공간조성팀장(이하 정상모): 안녕하세요.

◇ 이현웅: 먼저, 서울시에서 충무로에 추진하는 도로공간재편사업은 어떤 사업인가요? 또 기존에 도로공간재편사업이 추진된 곳은 어떤 곳이 있는지부터 말씀해 주시죠.

◆ 정상모: 서울시는 2017년부터 세종대로, 퇴계로에 대해 차로를 줄여 보행공간을 넓히고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였으며 많은 시민들이 걷기 편한 길로 현재 이용하고 있습니다. 충무로, 돈화문로 일대는 지하철 환기구, 소화전, 변압기 등 노후된 시설물로 인해 도로 환경이 낙후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상가 적치물이나 좁은 보도로 인해 보행이 불편한 도로입니다. 이에, 충무로 도로공간재편사업은 차도를 축소하여 보행공간을 넓히고 녹지대를 조성함으로서 자동차 중심의 도로구조를 사람 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합니다.

◇ 이현웅: 말씀하신 도로공간재편사업으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취지는 좋지만 차도를 줄여 교통체증으로 시민 불편이 야기되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 정상모: 도로공간재편사업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탄소중립정책의 일환으로 한양도성 내 녹색교통지역의 승용차 통행량을 30% 감축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PM 등의 이용을 활성화 하려는 것이므로 차량 이용자께서는 공사가 완료되는 12월까지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공사완료 후에는 충무로가 남 북방향의 교통량을 담당하는 주요 축선이 아니라 퇴계로와 청계천을 이어주는 일방통행의 지선이므로 1차로를 줄여도 교통 소통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이현웅: 그럼 이번 달에 착공 예정인 '충무로 도로공간재편사업'에는 어떤 내용의 공사가 이뤄지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 정상모: 네, 충무로(돈화문로) 도로공간재편사업은 기존 3차로에서 1개 차로를 줄여, 보도를 최대 2배 수준으로 확대해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공간을 확보 하고 띠녹지 조성과 횡단보도를 신설 정비하면서 보도 턱 높이를 없애 보행자가 걸리지 않도록 개선하여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충무로는 서울의 주요 관광지인 남산 한옥마을과 종묘 공원을 최단거리로 잇는 도로임에도 보도폭이 협소하고 포장도 노후되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나 공사가 완료되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도심 보행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현웅: 마지막으로 향후 도로공간재편사업 계획은 어떤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정상모: 서울시는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어 나가기 위해 사람 중심의 인프라 시설의 제공과 적극적인 자동차 교통 수요량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며 보행 안전과 보행 불편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도로공간 재편사업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 이현웅: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정상모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보행공간조성팀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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