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닭 쫓던 개' 됐다...벨링엄 영입 가능성 폭락

김대식 기자 2023. 3. 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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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이 그토록 갈망하던 주드 벨링엄은 다른 구단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일(한국시간) 벨링엄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분석하면서 "벨링엄의 차기 행선지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가능성이 있는 구단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벨링엄을 영입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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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이 그토록 갈망하던 주드 벨링엄은 다른 구단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일(한국시간) 벨링엄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분석하면서 "벨링엄의 차기 행선지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가능성이 있는 구단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벨링엄을 영입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최고의 재능이다. 2003년생으로 아직 20살도 되지 않은 벨링엄이지만 벌써부터 몸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현재 추정 가치는 무려 9000만 유로(약 1260억 원)다. 전 세계 중앙 미드필더 중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다.

벨링엄은 완성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6cm로 신체조건이 뛰어나 경합 능력도 좋다. 키가 큰 선수들은 발밑 기술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벨링엄은 예외다. 탈압박과 드리블 실력 모두 뛰어나다. 이번 시즌에는 득점력까지 장착했다.

벨링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잉글랜드 주전 미드필더로 나와서 제일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해리 케인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재능이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벨링엄의 활약은 월드컵 이후에도 폭주 중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은 오래 전부터 공을 들였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벨링엄도 리버풀을 원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점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벨링엄을 보게 될 확률이 낮아지고 있다.

현재 리버풀의 재정적인 한계 때문이다. 리버풀은 현재 구단 매각설이 돌고 있을 정도로 재정적인 여력이 뛰어나지 않다. 리버풀 구단주인 존 헨리는 매각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문은 무성하다. 헨리 구단주가 나가지 않아도 문제다. 헨리 구단주는 구단의 자생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벨링엄 이적료로 현재 1억 파운드(약 1604억 원) 이상이 언급되고 있는데, 리버풀은 선수 1명에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디 애슬래틱'은 "벨링엄은 바이아웃 조항이 없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을 매각할 의무가 없다. 도르트문트의 입장을 바꾸려면 매우 높은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다. 경쟁 구단의 재정력, 예상되는 이적료 등은 리버풀의 벨링엄 영입 기회에 상당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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