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은행권 부실 떠오르자…금값 '역대 최고' 찍었다

[경제 365]

글로벌 은행권 위기가 퍼지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 따르면 어제 1kg짜리 금의 1g당 가격은 8만 3천490원이었습니다.

지난 2014년 3월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겁니다.

이렇게 금 가격이 오르는 건,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전 세계 은행권 부실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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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값을 올리려고 허위로 계약한 뒤 해제하는 사례가 늘자 정부가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실거래가 띄우기'가 의심되는 거래 1천86건에 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오는 6월까지 진행되고, 계약서가 존재하는지, 또 계약금을 지급하고 반환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조사 결과 매매 계약 없이 허위로 신고한 사실이 확인되면 3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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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한국철도공사 KTX의 신규 고속열차 입찰자로 선정됐습니다.

7천억 원 규모인 이번 입찰은 17년 만에 경쟁 입찰로 진행됐지만, 현대로템이 입찰을 따내면서 독주 체제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기술점수에서 현대로템은 89.81점을 획득했고, 현대로템에 도전한 중견업체 우진산전은 80점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아 부적격 판단을 받았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늘(21일)과 내일 안전성 평가를 거쳐서 이달 내로 낙찰자를 결정한 뒤 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조윤하 기자hah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