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임성진과 맞붙는 김지한 “예전엔 내가 봐줬는데, 이번에는 안 봐준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3. 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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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제가 봐줬는데 이번에는 안 봐줍니다."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24)은 이적 후 새로운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래서 김지한은 지난 20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우리카드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본 행사 전 만난 김지한은 "내가 우리카드 대표로 와서 자부심이 생긴다"라며 "올 시즌 경기 횟수도 그렇고, 들어갈 때마다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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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제가 봐줬는데 이번에는 안 봐줍니다.”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24)은 이적 후 새로운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34경기에 나서 301점, 공격 성공률 53.65%, 리시브 효율 25%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지난해 12월 17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는 블로킹 3개, 서브 4개, 후위 8개를 기록하며 데뷔 첫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유망주가 아닌 점점 팀이 필요하는 선수로 커가고 있다.

김지한은 준PO에서 꼭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래서 김지한은 지난 20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우리카드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본 행사 전 만난 김지한은 “내가 우리카드 대표로 와서 자부심이 생긴다”라며 “올 시즌 경기 횟수도 그렇고, 들어갈 때마다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전했다.

김지한에게는 보고 배울 두 선수가 옆에 있다. 바로 나경복과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다. 나경복은 국내 TOP 공격수이며, 아가메즈는 전성기 시절 ‘세계 3대 공격수’로 불렸다.

김지한 역시 “두 선수에게는 공격과 관련된 것을 많이 배운다. 경복이 형이 말하는 게 있다. 안 좋은 모습 보이지 말라. 블로킹 의식하지 말고 때리라고 하더라. 아가메즈도 꼭 강타가 아닌 연타나 페인트 공격을 시도하라고 조언해 준다”라고 웃었다.

김지한이 속한 우리카드는 한국전력과 준플레이오프에서 붙는다. 지난 시즌 업셋을 당한 기억이 있기에 벼르고 있다. 또한 김지한은 지난 1월 10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임성진을 향해 ‘예고 서브 경고장’을 날려 화제가 됐다. “그땐 내가 봐줬는데, 이번에는 봐주지 않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끝으로 김지한은 “만약 경기를 뛰게 되면 시즌을 치르면서 보여줬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욕심부리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상암(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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