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결승 진출 [WBC]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3. 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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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이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준결승에서 6-5로 이겼다.

일본은 5회와 6회 만루 기회를 연달아 놓쳤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일본 선발 사사키 로키는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3실점, 뒤이어 등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3 1/3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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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이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준결승에서 6-5로 이겼다.

극적인 승리였다. 4-5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2루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무사 1, 2루 기회에서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좌중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여 경기를 끝냈다.

일본이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던 무라카미는 이 2루타 하나로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일본은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 미국을 상대로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양 팀은 홈런을 한 개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멕시코가 4회초 루이스 우리아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다. 일본은 7회 요시다 마사타카의 우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맞섰다. 요시다는 이날 스리런 홈런으로 13타점을 기록, WBC 단일 대회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멕시코는 동점을 허용한 직후인 8회초 다시 앞서갔다.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우익수 키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고 알렉스 버두고가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앞서가는 점수를 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이삭 파레디스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2루 주자가 홈으로 파고들었으나 아웃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일본은 5회와 6회 만루 기회를 연달아 놓쳤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요시다의 홈런에 이어 8회 1사 2, 3루에서 야마카와 호타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9회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멕시코 선발 패트릭 산도발은 4 1/3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지만, 빛이 바랬다. 불펜진이 불안했다. 지오바니 가예고스는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 선발 사사키 로키는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3실점, 뒤이어 등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3 1/3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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