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직행 걸렸다”…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6월 11일 지바현 개최 확정

‘VCT 마스터스 도쿄’ 결승 진출전과 대망의 결승전이 열리는 지바현의 ‘마쿠하리 메세’ 국제 전시장 홀 전경.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챔피언스 직행권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 직행권이 걸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마스터스’가 일본 지바현에서 오는 6월 11일 열린다.

이번 ‘마스터스 도쿄’는 2023년 VCT의 두 번째 국제대회다. VCT 퍼시픽(아시아태평양)·아메리카스(미주)·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등 각 국제 리그별 상위 3개 팀과 최근 종료한 록//인(LOCK//IN) 우승팀인 프나틱이 속한 권역인 EAEM의 추가 시드 1개 팀, 중국 2개 팀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마스터스 도쿄에 참가하는 12개 팀은 오는 6월 11일부터 25일 대망의 결승전까지 2주간의 경쟁에 들어간다. 더욱이 이 대회는 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 직행권이 걸린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VCT 마스터스 도쿄’ 그룹스테이지, 플레이오프 등 경기 대부분이 열리는 지바현에 위치한 ‘팁스타 돔’ 전경.  제공 |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e스포츠 최초로 일본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도쿄는 경기장 두 곳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개막일인 11일부터 21일까진 ‘팁스타 돔(Tipstar Dome)’에서 그룹스테이지, 플레이오프 상위권·하위권 경기가 열린다. 24~25일 이틀간 진행되는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마쿠하리 메세(Makuhari Messe)’ 국제 전시장 홀에서 개최된다.

경기 대부분이 진행되는 ‘팁스타 돔’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이클 경기장이다. 패자 결승전과 최종 결승전이 치러지는 ‘마쿠하리 메세’ 국제 전시장 홀은 일본의 대형 전시장 중 하나로 도쿄 게임쇼를 비롯해 도쿄올림픽, K팝 행사인 KCON 재팬 등이 열렸던 곳이다.

한편, 마스터스 도쿄에 출전할 퍼시픽 대표를 가리는 VCT 퍼시픽이 이달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막해 10주간의 혈전에 들어간다. 한국 팀인 DRX와 T1, 젠지를 포함해 제타 디비전,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페이퍼 렉스, 팀 시크릿, 탈론 e스포츠, 렉스 리검 퀀, 글로벌 e스포츠 등 총 10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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