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듀랜트, 3월 말이나 4월 초 복귀 선호

이재승 2023. 3. 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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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전력 가동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가 정규시즌 내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듀랜트 가세 이후 서부컨퍼런스 상위권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노렸을 피닉스였으나 그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구상이 다소 틀어졌다.

 무엇보다, 듀랜트는 시즌 중에 피닉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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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전력 가동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가 정규시즌 내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돌아오길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얼마나 회복 했을 지에 달려 있으며, 재검 결과에 따라 그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조율될 전망이다.
 

듀랜트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경기 전에 몸을 푸는 도중 왼쪽 발목이 접질리고 만 것. 부상 공시 이후 최소 2주에서 최대 3주 결장이 확정됐다.
 

부상 당시 시점을 고려하면, 재검 결과에 따라 이달 말에 돌아오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다. 그러나 듀랜트가 최근 여러 해 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이제는 30대 중반인 만큼 얼마나 회복했을 지가 중요하다. 이달 중에 돌아오지 못한다면 4월에야 뛸 수 있는 시점이 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트레이드 이후 듀랜트는 피닉스에서 세 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2.7분을 소화하며 26.7점(.690 .538 .882) 7.3리바운드 3.7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했다. 출장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이에 필적하는 득점력을 비롯해 돋보이는 생산성을 자랑했다. 피닉스에는 데빈 부커를 필두로 크리스 폴과 디안드레 에이튼이 포진해 있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돋보였다.
 

피닉스는 듀랜트가 뛴 경기에서 모두 웃었다. 이를 포함해 4연승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3연패를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듀랜트 가세 이후 서부컨퍼런스 상위권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노렸을 피닉스였으나 그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구상이 다소 틀어졌다.
 

무엇보다, 듀랜트는 시즌 중에 피닉스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대표팀에서 생활하면서 폴, 부커와 손발을 맞춘 바 있으나 현재 피닉스의 구성과 제대로 손발을 맞추지 못했다. 정규시즌에 경기를 치르면서 손발을 맞춰야 플레이오프에서 완연한 경기력 유지가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듀랜트의 부상으로 전반적인 전력 점검이 미뤄지게 됐다.
 

한편, 피닉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38승 33패로 컨퍼런스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2위권인 새크라멘토 킹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즈를 추격하긴 쉽지 않다. 4위 유지가 현실적이긴 하나 컨퍼런스 5위인 LA 클리퍼스와 반 경기 차에 불과한 상황이다. 시즌 막판에 듀랜트의 복귀가 플레이오프 홈코트 어드밴티지 확보에 열쇠가 될 만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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