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엠비드와 도만타스 사보니스, 이주의 선수 선정

이재승 2023. 3.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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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도만타스 사보니스(포워드-센터, 216cm, 109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엠비드와 사보니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엠비드가 이번 시즌 네 번째이자 개인통산 11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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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도만타스 사보니스(포워드-센터, 216cm, 109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엠비드와 사보니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들 둘은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동시에 선정됐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엠비드가 이번 시즌 네 번째이자 개인통산 11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이미 지난 주에 자신의 단일 시즌 수상 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여세를 몰아 2주 연속 호명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동시에 정규시즌 MVP 경쟁에서도 니콜라 요키치(덴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불씨를 살리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주 열린 세 경기를 모두 쓸어담았다. 이전 주에도 4전 전승을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현재 이번 시즌 구단 최다 동률인 8연승에 성공했다. 지난주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외하고 한 수 아래의 팀들을 상대한 결과 샬럿 호네츠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20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샬럿전에서는 시즌 구단 최다인 39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 기간 동안 엠비드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지난주 모든 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2.3분을 소화하며 35점(.691 .375 .867) 12.7리바운드 5어시스트 3.3블록을 기록했다. 주간 평균 33분을 채 뛰지 않았음에도 약 7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을 뽐내면서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안쪽에서 가히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무엇보다 그의 기세가 단연 돋보인다. 필라델피아가 현재 8연승을 포함해 최근 9경기에서 엠비드는 모두 30점 이상을 뽑아냈다. 이 기간 동안 무려 6경기에서 35점 이상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샬럿과의 원정경기에서는 29분 10초만 뛰고도 38점을 폭발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 엠비드의 지난주 경기일지
16일 vs 캡스 36점(.632 .400 1.000)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
18일 vs 샬럿 38점(.762 .---  .857)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
19일 vs 인디 31점(.667 .333  .769)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사보니스가 생애 처음으로 2주 연속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개인통산 5번째 해당 부문에 올리면서 팀을 확실하게 견인하고 있다. 최근 수상 전까지만 하더라도 주로 시즌 중에 호명이 되곤 했으나 이번에는 3월에 내리 뽑힌 것을 포함해 금년에만 세 번이나 수상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새크라멘토는 이전 주에 3연승을 내달리다 지난주에 연승을 마감했다. 그러나 이내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주에 치른 네 경기에서 3승을 수확하면서 서부컨퍼런스 2위 다툼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주에 안방에서 밀워키 벅스에 패했으나 동부 원정 3연전에서 내리 웃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사보니스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는 지난주 네 경기에서 평균 37.8분을 뛰며 22.8점(.593 .200 .833)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간 평균 트리플더블을 엮어냈다. 지난주 치른 네 경기 중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냈으며, 다른 한 경기에서는 ‘20-20’을 달성하는 엄청난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밀워키전에서는 비록 패했으나 ‘15-15-15’를 달성했다. 킹스 선수로는 오스카 로버트슨 이후 처음으로 20점+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이어진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4점에 그쳤으나 17리바운드를 더하며 트리플더블을 완성했고, 17일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는 24점 21리바운드를 올렸다.

# 사보니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14일 vs 벅스 23점(.478 .500 .---) 17리바운드 15어시스트
16일 vs 불스 14점(.600 .--- .667)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 1블록
17일 vs 네츠 24점(.571 .000 .889) 21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
19일 vs 위즈 30점(.833 .000 .833)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1블록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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