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드로잔-라빈-부세비치 맹활약’ 시카고, 2차 연장 혈투 끝에 PHI 제압

조영두 2023. 3. 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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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가 2차 연장 혈투 끝에 필라델피아를 제압했다.

시카고 불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09-105로 승리했다.

2차 연장에서는 승리를 향한 시카고의 의지가 돋보였다.

라빈이 자유투로 또 한 번 득점을 추가, 승기를 잡은 시카고는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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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시카고가 2차 연장 혈투 끝에 필라델피아를 제압했다.

시카고 불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09-105로 승리했다.

더마 드로잔(2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잭 라빈(26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니콜라 부세비치(21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린 시카고는 동부 컨퍼런스 10위(34승 37패)를 유지했다.

경기 내내 접전이었다. 3쿼터를 69-68로 끝낸 시카고는 4쿼터 라빈과 데릭 존스 주니어의 연속 앤드원 플레이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디안드레 멜튼에게 잇달아 3점슛을 맞으며 다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시카고는 부세비치와 드로잔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4쿼터 종료 33.3초를 남기고 타이리스 맥시에게 레이업을 허용,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91-91).

연장전에서도 숨 막히는 혈투가 계속 됐다. 시카고는 부세비치와 라빈의 공격으로 앞서갔지만 제임스 하든과 맥시에게 실점했다. 이후 조엘 엠비드에게도 점수를 내주며 종료 47.6초를 남기고 97-99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드로잔이 돌파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몰고 갔다.

2차 연장에서는 승리를 향한 시카고의 의지가 돋보였다. 엠비드, 맥시, 토바이어스 해리스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드로잔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라빈은 자유투로 힘을 보탰다. 엠비드가 파울 아웃된 것도 시카고에게는 호재였다. 라빈이 자유투로 또 한 번 득점을 추가, 승기를 잡은 시카고는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엠비드(37점 16리바운드)와 맥시(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해 아쉬운 1패를 떠안게 됐다. 이날 패배로 9연승이 좌절됐고, 시즌 전적 48승 23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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