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혜자계약?' 홈런왕보다 돋보이는 요시다, WBC 타점 신기록까지

나유리 2023. 3. 21.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비 메이저리거' 요시다 마사타카의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WBC 단일 대회 최다 타점 신기록까지 세웠다.

조별리그를 포함해 요시다는 이번 WBC에서 혼자 13타점을 올리며 역대 WBC 단일 대회 개인 최다 타점 신기록까지 세웠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활약하던 요시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9000만달러(약 1176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시다 마사타카.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예비 메이저리거' 요시다 마사타카의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WBC 단일 대회 최다 타점 신기록까지 세웠다.

일본 대표팀의 4번타자 요시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멕시코와의 준결승전에서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중반까지 막혀있던 일본의 공격. 사사키 로키가 4회초에 허용한 3점 홈런으로 인해 0-3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7회말 찬스를 요시다가 맞이했다.

2아웃 이후 곤도 겐스케의 안타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 2사 1,2루에서 멕시코의 세번째 투수 조조 로메로가 요시다를 상대했다. 요시다는 로메로와의 승부에서 2b2s에 5구째 변화구를 공략했다. 타격폼이 무너지며 스윙을 했지만, 타이밍이 정확히 맞았다.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3점 홈런이 되고 말았다. 일본이 3-3을 만드는 홈런이었다.

조별리그를 포함해 요시다는 이번 WBC에서 혼자 13타점을 올리며 역대 WBC 단일 대회 개인 최다 타점 신기록까지 세웠다. 일본 대표팀 타자들 중에서도 단연 가장 돋보이는 선수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연습 경기때부터 지난해 일본인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을 쓴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4번타자로 기용했었다. 하지만 무라카미의 부진이 계속되자, 결단을 내렸다. 조별리그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요시다를 4번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변경은 적중했다. 8강전에서 타격이 살아난듯했던 무라카미는 멕시코와의 준결승에서 안타를 생산해내지 못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활약하던 요시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9000만달러(약 1176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이제 빅리그 진출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역대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기량 확인에 정점을 찍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