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마곡9단지 분양사업비 공개… 원가 3849억, 수익 1926억원

정영희 기자 2023. 3. 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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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20년 분양한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가 3849억7800만원이라고 밝혔다.

SH공사는 최근 이 단지의 사업비정산을 완료하고 부동산 시장안정을 위한 분양원가 공개를 지속 추진해왔다.

SH공사는 21일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2023년에도 분양원가 공개는 계속된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공개, 원가공개, 사업결과 공개 등 투명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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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의 분양원가는 3849억7800만원이라고 밝혔다. 택지조성원가는 1485억3600만원, 건설원가는 2364억4200만원이며 분양가격은 5775억8000만원, 분양수익은 1926억200만원으로 추산된다./사진=뉴시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20년 분양한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가 3849억7800만원이라고 밝혔다. SH공사는 최근 이 단지의 사업비정산을 완료하고 부동산 시장안정을 위한 분양원가 공개를 지속 추진해왔다. 건설원가를 71개 항목으로 구분했으며 도급내역서와 수익사용내역도 상세히 공개했다.

SH공사는 21일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한다. 마곡지구 9단지는 2020년 2월 분양한 총 962가구 단지로 외곽에 오피스동이 함께 존재한다. 상업 중심지 접근성이 뛰어나고 9호선 신방화역5호선 마곡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양임대주택 혼합단지이나 분양주택의 비율이 높고 중소형 위주로 분양했던 고덕강일지구와 달리 전용면적 84㎡형 중심으로 건설돼 가족 중심의 주택 단지로 주목받아 왔다.

마곡지구 9단지 건설원가는 2022년 11월 공개한 고덕강일지구와 마찬가지로 71개 항목으로 정리했으며 준공내역서도 함께 공개한다. 택지조성원가는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10개 항목으로, 건설원가는 도급내역서에 기반한 공종별 공사비와 간접비 항목을 합해 61개 항목으로 구분했다.

해당 단지 택지조성원가는 1485억3600만원, 건설원가는 2364억4200만원으로 분양원가는 이를 합한 3849억7800만원이다. 분양가격은 5775억8000만원으로 분양수익은 분양가격에서 분양원가를 뺀 1926억200만원이다. 수익률은 분양수익을 분양가격으로 나눈 값인 33.3%다. 각 단지의 설계·도급내역서는 SH공사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분양수익의 사용내역도 동일하게 공개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2023년에도 분양원가 공개는 계속된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공개, 원가공개, 사업결과 공개 등 투명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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