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9가구 중 962가구 분양한 마곡지구 9단지···수익 1900억원↑

한민구 기자 2023. 3.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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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지구 9단지를 분양한 결과 1926억여원에 달하는 분양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21일 SH는 마곡지구 9단지(1529가구) 2020년 2월 분양한 결과 1926억 200만원의 분양수익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2023년에도 분양원가 공개는 계속된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공개, 원가공개, 사업결과 공개 등 투명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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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3849억원···분양수익 5775억원
김헌동 SH 사장 "원가 공개 이어갈 것"
마곡9단지 조감도. 사진제공=SH
[서울경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지구 9단지를 분양한 결과 1926억여원에 달하는 분양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21일 SH는 마곡지구 9단지(1529가구) 2020년 2월 분양한 결과 1926억 200만원의 분양수익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1529가구 중 962가구를 분양한 가격인 5775억 8000만원에서 분양원가(3849억 7800만원)에 해당하는 택지조성원가 1485억 3600만원와 건설원가 2364억 4200만원를 제외한 값이다. 수익률은 33.3% 수준이다.

SH는 원가항목에 대해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택지조성원가에 해당하는 10개 항목과 공종별 공사비와 간접비 항목을 합한 건설원가 61개 항목 등 총 71개 항목 산출해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SH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고덕강일지구도 마찬가지로 71개 항목의 원가를 공개한 바 있다.

마곡 9단지는 지하철 5호선·9호선·공항철도 등 3개 노선과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분양 당시 전용 59㎡가 약 5억885만원, 전용 84㎡는 6억7532만원에 공급됐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2023년에도 분양원가 공개는 계속된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공개, 원가공개, 사업결과 공개 등 투명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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