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마곡 9단지 분양원가 3.3㎡당 1291만원

최서윤 기자 2023. 3.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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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21일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 분양원가가 3.3㎡당 1291만3000원이라고 밝혔다.

총 962가구로 이뤄진 해당 단지 분양원가 합계는 3849억7800만원으로, 전용 59㎡형은 3억3600만원, 84㎡ 4억7300만원이다.

SH가 이날 공개한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는 △택지조성원가(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으로 구성) △건설원가(도급내역서에 기반한 공종별 공사비와 산접비 등 61개 항목)로 구분, 총 71개 항목으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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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원가 공개…수익률 33.3%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지난해 2월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1층 로비에서 세곡2지구 4개 단지 분양원가 등을 공개하던 모습. 2022.2.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21일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 분양원가가 3.3㎡당 1291만3000원이라고 밝혔다.

총 962가구로 이뤄진 해당 단지 분양원가 합계는 3849억7800만원으로, 전용 59㎡형은 3억3600만원, 84㎡ 4억7300만원이다.

1채당 4억원꼴인 셈이지만, 실제 분양가격은 5775억8000만원으로 1채당 6억원 정도에 공급됐다. 수익률은 33.3%였다.

구체적으로 분양가격과 수익률은 전용 59㎡가 5억800만원으로 34%, 84㎡는 6억7500만원으로 29.9%였다.

SH가 이날 공개한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는 △택지조성원가(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으로 구성) △건설원가(도급내역서에 기반한 공종별 공사비와 산접비 등 61개 항목)로 구분, 총 71개 항목으로 정리됐다.

SH는 각 단지 설계 및 도급내역서를 누리집에 공개하고, 준공내역서와 분양수익 사용내역도 동일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SH는 지난해 11월 고덕강일지구의 분양원가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분양원가는 3.3㎡당 1170만~1244만원으로, 수익률은 34%였다.

김헌동 SH 사장은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공개, 원가공개, 사업결과 공개 등 투명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곡지구 9단지는 2020년 2월 분양했다. 단지 외곽에 오피스동이 함께 있어 상업 중심지 접근성이 뛰어나고 9호선 신방화역 및 5호선 마곡역과 약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양임대주택 혼합단지이지만 분양주택의 비율이 높고 중소형 위주로 분양했던 고덕강일지구와 달리 전용 84형 중심으로 건설돼 가족 중심의 주택 단지로 주목받아 왔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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