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9단지 분양원가 얼마?…SH공사, 1926억 벌어들였다

방윤영 기자 2023. 3.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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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2020년 분양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조성원가와 건설원가를 합친 분양원가는 3.3㎡당 1291만원이다.

21일 SH공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마곡9단지 분양원가는 총 3849억7800만원으로, 3.3㎡ 당 1291만3000원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올해도 분양원가 공개는 계속된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공개, 원가공개, 사업결과 공개 등 투명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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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9단지 분양원가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2020년 분양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조성원가와 건설원가를 합친 분양원가는 3.3㎡당 1291만원이다.

21일 SH공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마곡9단지 분양원가는 총 3849억7800만원으로, 3.3㎡ 당 1291만3000원이다. 당시 분양가는 3.3㎡ 당 1936만8000원으로 전용 84㎡가 6억원 중후반대에 공급됐다. SH공사는 분양을 통해 총 1926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분양수익률은 33.3%다.

2020년 2월 분양한 마곡지구 9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5호선 마곡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분양임대주택 혼합단지이나 분양주택 비율이 높고 전용 84㎡을 중심으로 지어져 가족 중심의 단지로 주목받았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올해도 분양원가 공개는 계속된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공개, 원가공개, 사업결과 공개 등 투명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2021년 11월 취임 이후부터 강동구 고덕강일4단지, 송파구 오금지구 1·2단지, 구로구 항동지구 2·3단지 등 분양원가를 발표해왔다.

한편 분양원가는 택지조성원가(용지비·조성비·이주대책비 등)와 건설원가를 합쳐 계산한다. 설계·도급내역서와 함께 분양 수익 사용내역도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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