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AI 투자비서’ 누적 가입자 1만명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3. 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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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굴링 서비스 1만1000명 넘어서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선보인 인공지능(AI) 투자 비서 ‘로보굴링’ 서비스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21일 삼성증권은 로보굴링 누적 가입자가 1만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로보굴링의 ‘굴링’은 돈을 굴린다는 의미다. 로보굴링은 투자자의 투자목적과 투자 기간, 투자방법, 목표수익률에 맞춰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로보 알고리즘서비스다.

특히 4050 세대의 비중이 61%를 차지하는 등 투자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의 가입이 많았다. 또 로보굴링 이용자의 25.8%가 금융자산만 5000만원 이상 보유한 자산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로보굴링의 가장 큰 장점은 특정 금융상품에 치우치지 않는 분산투자”라며 “로보굴링이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는 국내외 펀드로 이뤄져 있고 최초 설계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추가로 편입 제안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보굴링은 이용 고객들의 수익률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 로보굴링을 통해 투자한 고객들의 성과를 분석해본 결과,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한 계좌의 비율이 77.8%를 차지했다.

김상훈 삼성증권 디지털 마케팅 담당은 “로보굴링은 기본적인 투자 고민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 되어 줄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로보굴링 서비스가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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