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하치무라와 재계약 희망 ... 전력 유지 선호

이재승 2023. 3. 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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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오프시즌에 전력 유지의 기로에 서게 된다.

 『The Athletic』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하치무라 루이(포워드, 203cm, 104kg)와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하치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레이커스는 하치무라에게 연간 1,000만 달러의 다년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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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오프시즌에 전력 유지의 기로에 서게 된다.
 

『The Athletic』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하치무라 루이(포워드, 203cm, 104kg)와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중에 그를 트레이드로 데려왔을 때부터 재계약을 바랐다. 하치무라가 레이커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다른 선수들이 가세했음에도 벤치에서 자신의 몫을 잘 해내고 있다.
 

하치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레이커스는 하치무라에게 연간 1,000만 달러의 다년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레이커스의 바람데로 계약이 될지 의문이다. 하치무라가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좀 더 큰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재계약을 맺더라도 그가 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바랄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트레이드 이후 레이커스에서 24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3.3분을 소화하며 10점(.479 .352 .729) 4.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마감시한 이후 제러드 밴더빌트가 가세하면서 주전 자리를 내줬으나 벤치에서 나서면서 오히려 출전시간 대비 높은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36분 평균 환산 시 15.4점 7리바운드를 올리고 있을 정도.
 

그러나 레이커스 입장에서도 적어도 연간 1,500만 달러에 준하는 계약을 제시하긴 부담이 된다. 당장 확정된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연봉 총액이 1억 3,000만 달러에 육박해 있다. 여기에 디엔젤로 러셀과 재계약도 맺어야 한다. 이들이 다가 아니다. 하치무라는 물론 어스틴 리브스, 웬옌 게브리엘과도 함께 해야 한다면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즉, 기존 전력을 유지하는데 사실상 다음 시즌 사치세선을 넘어설 수밖에 없다. 레이커스가 사치세를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입장이긴 하나 적어도 러셀, 하치무라, 리브스를 동시에 붙잡고자 한다면 여기에 최소 연간 4,000만 달러 이상을 더해야 한다. 이들 셋을 앉힌다면 사치세를 제외한 순수 지출이 1억 7,000만 달러선에 다다르게 된다.
 

여러모로 하치무라와의 계약규모가 중요하다. 리브스도 연간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장신 전력과 벤치 강화를 두루 도모하고자 한다면 하치무라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하치무라가 레이커스의 제안에 만족할지, 벤치 출전에 흡족해 할지는 의문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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