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히어라 "매번 타이밍 좋아, 시대 잘 타고나"

장우영 2023. 3. 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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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가 연기에 대한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더 글로리'에서 마약 중독자이자 화가 이사라로 열연한 김히어라는 작품마다 전혀 다른 배우라고 여겨질만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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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연기에 대한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김히어라는 최근 한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동료들과 매번 타이밍이 좋다, 시대를 잘 타고났다는 이야기를 한다. 지금은 많은 창작자가 어떤 인물도 소모적으로 만들지 않으려 고민한다. 나 또한 연기하면서 너무 편협한걸까, 전형에 기대지는 않았나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에서 마약 중독자이자 화가 이사라로 열연한 김히어라는 작품마다 전혀 다른 배우라고 여겨질만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왔다.

드라마 ‘괴물’을 통해 안방 극장에 등장한 김히어라는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배드 앤 크레이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진검승부’ 등 변신을 거듭했다.

특히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김히어라는 “온전한 자신을 이해하는 존재가 없는 사라는 유약하고 위태로운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늘 취해있다. 멋진 예술가 딸로 존재하며 부모의 마리오네트처럼 살았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히어라는 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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