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몰린 동남아 연휴···신세계免 벌써 단체 인센투어팀 방문

태국 건강식품사 330명 인센티브 투어 방문
4월 필리핀·태국·캄보디아·인니 등 연휴 몰려
신세계免 "7000명 이상 방문기대" 준비 분주
언어별 안내문·명동 상점가 연계 이벤트 등도

인센티브 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한 태국의 한 건강식품 회사 직원 330여 명이 지난 20일 서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신세계면세점

[서울경제]

신세계(004170)면세점이 4월 동남아 황금연휴를 앞두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건다.

21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20일 태국 인센티브 투어 단체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했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단체는 태국의 한 건강식품 회사 직원 약 330명이다. 4월에는 필리핀 부활절(6~9일), 태국 쏭크란(13~15일), 캄보디아 크메르 신년(14~16일), 인도네시아 르바단(21~26일) 등 동남아 연휴가 몰려 있어 이들 지역에서의 관광객의 방문이 대거 이루어질 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이 올해 2월 동남아 입점 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2월 대비 약 60%의 회복률을 보였다. 면세점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4월 약 7000명 이상의 동남아 관광객이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에 대비해 매장 내 언어 별(태국·베트남어) 쇼핑 컨시어지와 안내서 등을 배치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본점 10층 미디어 파사드와 각종 K패션·뷰티 브랜드 라인업 강화 등으로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을 위한 사진 촬영 장소 설치, 남이섬 입장권 제공 등 명동과 남대문 시장 관광 연계를 통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